하반기 부실자산 투자 기회 엿봐야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2. 12. 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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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스트 자산컨설턴트 ]
이정민 신한투자증권 강북금융센터장
이정민 신한투자증권 강북금융센터장 1974년생/ 성균관대 경영학과/ 1999년 신한투자증권 입사/ 2022년 신한투자증권 강북금융센터장(현)
이정민 신한투자증권 강북금융센터장은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PB 생활만 22년간 해온 베테랑이다. 그동안 자산 시장의 수많은 변화를 몸으로 경험했고,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 서기도 했다.

“변화가 빠른 증권업의 특성상 현실에 안주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 자산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죠. 특히 사모펀드 시장의 본격 성장 과정에서 나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가장 큰 기회 요인으로 ‘매력적인 금리 환경’을 꼽았다. 높은 금리를 잘 활용해 자산 전략을 다변화할 것을 추천했다. 하반기에는 통화·재정 정책의 완화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기 상황이 악화될 수 있어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장기 국채나 우량 회사채 위주로 투자 전략을 짜라고 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긴축적인 정책 기조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회 요인과 위험 요인을 잘 분석해야 하죠. 성장성이 낮아지는 과정에서 우량 주식 자산이 갖는 성장의 프리미엄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 경기 하강 과정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유동성 경색 이슈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자산에 대해서도 투자 기회를 엿봐야 합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88호 (2022.12.07~2022.12.13일자) 기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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