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의 시대…보수적 투자 전략 취해야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2. 12. 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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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스트 자산컨설턴트]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 PB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 PB 1973년생/ 연세대 법학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석사/ 2000년 KB국민은행 입사/ KB국민은행 서초PB, 청담PB, 부산PB/ KB국민은행 인재개발부 자산관리 사내교수/ 한국금융연수원 자산관리 강사/ KB국민은행 강남스타 PB(현)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 PB의 별명은 ‘정 교수’다. 인재개발부에서 자산관리 사내 교수를 맡아 강의를 진행할 때 생긴 별명이다. 이론 지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그를 보고 동료들이 붙여줬다.

‘정 교수’라는 별명답게 정 PB는 꼼꼼한 자산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새로 고객을 받을 때마다 자신만의 ‘분석법’으로 고객 자산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새로 고객을 소개받으면 꼭 3가지를 물어봅니다. 부동산을 포함한 전체 자산, 배우자 또는 자녀의 부동산 현황, 그리고 노후 생활을 위한 대비책입니다. 대부분 자산가의 고민이 이 3가지에 집중돼 있습니다. 고객 자산 현황을 파악한 뒤, 제일 알맞은 자산관리 방법을 찾는 게 저만의 노하우입니다.”

정 PB는 2023년에 ‘보수적인 투자 스탠스’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금리 인상을 비롯해 자산 시장을 흔들 변수가 많아서다.

“2023년은 미국 등 각국의 금리 움직임에 따라 채권·주식·환율 등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를 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나면,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다시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장기 국채 가격이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신규 발행 국채보다는 2019년경 발행된 국채 유통물을 관심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88호 (2022.12.07~2022.12.13일자) 기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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