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농심 결국 법인 청산…메가마트, 내년 2월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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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호텔 사업 자회사인 호텔농심이 법인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지난 10월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호텔농심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호텔농심은 법인 정리 수순을 밟고 있었다.
당시 호텔농심 법인은 주류제조와 판매업 면허 정도만 소유하고 있었고 고용이 포함된 사업은 이미 정리한 바 있다.
따라서 법인 청산 이후에도 호텔 운영은 농심이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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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농심의 호텔 사업 자회사인 호텔농심이 법인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메가마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호텔농심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 없이 1대 0 비율로 합병한다. 합병기일은 내년 2월 17일이다.
지난 10월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호텔농심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호텔농심은 법인 정리 수순을 밟고 있었다. 당시 호텔농심 법인은 주류제조와 판매업 면허 정도만 소유하고 있었고 고용이 포함된 사업은 이미 정리한 바 있다.
주력 사업이던 객실 사업부와 위탁급식 사업부는 농심, 브라운에프엔비에 각각 매각했고 직원들도 해당 기업 소속이 됐다. 따라서 법인 청산 이후에도 호텔 운영은 농심이 계속 이어간다.
호텔농심은 1960년 동래관광호텔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현재 건물로 신축 오픈하면서 '호텔농심'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허심청 온천 등 여러 영업장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이후 2020년에는 44억원, 지난해에는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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