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인기에 관련 ETF 두자릿수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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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약세를 보이던 콘텐츠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연말 연초에 콘텐츠 관련주들이 반짝 상승하는 계절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재벌집막내아들' 등 K-콘텐츠들이 글로벌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14일~12월14일)간 콘텐츠 ETF들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K-콘텐츠의 강세 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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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커져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올 들어 약세를 보이던 콘텐츠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연말 연초에 콘텐츠 관련주들이 반짝 상승하는 계절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재벌집막내아들' 등 K-콘텐츠들이 글로벌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 기대감이 커진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14일~12월14일)간 콘텐츠 ETF들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건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POP&미디어'로 17.68% 상승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Fn웹툰&드라마'가 17.16%,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디어컨텐츠' 15.84%의 오름세를 보였다.
해당 ETF들이 공통적으로 편입하고 있는 콘텐츠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콘텐트리중앙·위지윅스튜디오·CJ ENM 등이다. 실제로 이들 종목은 모두 최근 한 달간 급등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약 30%, 위지윅스튜디오도 8%가량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도 약 30%, CJ ENM도 27%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K-콘텐츠의 강세 덕이 크다. 현재 방영중인 JTBC의 드라마 '재벌집막내아들' 수혜주로 위지윅스튜디오가 꼽히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재벌집막내아들'의 제작사인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다. 콘텐트리중앙은 래몽래인과 함께 '재벌집막내아들'의 지적재산관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엘엘중앙의 모회사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콘텐츠 ETF의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 OTT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이 이어지면서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국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이 중국 OTT에 업로드됐다. 드라마 '하이에나' '구경이' 등은 리메이크작으로 판매된 바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산업은 '업종 계절성'은 없지만, 콘텐츠의 '주가 계절성'은 존재하는데, 늘 연중보다는 연말~연초가 좋다"며 "여기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내년에도 콘텐츠 업종의 글로벌향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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