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아버지, 코다처럼 스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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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코다처럼 스윙하세요."
조던 스피스(미국)가 아버지 숀 스피스에게 한 조언이다.
스피스는 가족 골프 이벤트 PNC 챔피언십을 이틀 앞둔 15일(현지시간) "넬리 코다(미국·사진)의 스윙은 너무 멋지다"며 "템포가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스피스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스윙보다는 코다의 스윙을 따라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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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와 키스너 "코다가 나쁜 샷을 하는 것을 못 봤다" 칭찬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아버지, 코다처럼 스윙하세요."
조던 스피스(미국)가 아버지 숀 스피스에게 한 조언이다. 스피스는 가족 골프 이벤트 PNC 챔피언십을 이틀 앞둔 15일(현지시간) "넬리 코다(미국·사진)의 스윙은 너무 멋지다"며 "템포가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아버지가 코다의 스윙 템포를 보고 따라 했으면 좋겠다"면서 "코다처럼 스윙하면 우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메이저 3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을 수확한 정상급 선수다. 세계랭킹도 1위에 오를 만큼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스피스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스윙보다는 코다의 스윙을 따라 하라고 주문했다. 스피스는 "코다의 스윙은 애덤 스콧(호주)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코다는 이전에도 스윙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주 2인 1조 이벤트 QBE 슛아웃에서 코다와 경쟁했던 맥스 호마와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는 "코다가 한 번도 나쁜 샷을 하는 걸 못 봤다"면서 "여자 타이거 우즈(미국)"라고 칭찬했다.
스피스 부자는 코다 부녀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스피스의 아버지 숀은 "골프를 썩 잘 치지 못한다. 지난 6주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며 "실력이 두 배 늘어난 것 같다. 그래도 한참 멀었다"고 했다.
PNC 챔피언십은 17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존 댈리 부자와 준우승팀 우즈 부자, 저스틴 토머스 부자(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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