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신수원 감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류지윤 2022. 12.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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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 초대 강수연상은 문근영이 수상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문소리 진행으로 개최됐다.'2022 여성영화인축제'는 여성영화인모임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활동을 결산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을 진행하는 행사다.'오마주'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여 성영화인상을 받은 신수원 감독은 "12년 전에 여성영화인상을 받은 후 '오마주'로 다시 받게 됐다. 감사할 분들이 많다. 많은 여성 영화인 선배님들 덕분에 영화를 꿈꿀 수 있었고, 영화를 계속 만들게 됐다. '오마주'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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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상' 제정, 첫 수상자는 문근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 초대 강수연상은 문근영이 수상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문소리 진행으로 개최됐다.


'2022 여성영화인축제'는 여성영화인모임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활동을 결산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을 진행하는 행사다.


'오마주'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여 성영화인상을 받은 신수원 감독은 "12년 전에 여성영화인상을 받은 후 '오마주'로 다시 받게 됐다. 감사할 분들이 많다. 많은 여성 영화인 선배님들 덕분에 영화를 꿈꿀 수 있었고, 영화를 계속 만들게 됐다. '오마주'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영화인으로서 모범을 보인 배우 故 강수연의 50여 년간 한국 영화계에 끼친 업적과 공로를 치하하고 그를 기리고자 '강수연상'을 제정해 화제를 모았다.


강수연상 첫 수상의 영광은 문근영이 안았다. 해당 상은 남녀 구분 없이 영화산업 각 분야인 연기, 연출, 시나리오, 제작과 스태프 부문에서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영화인에게 주는 상인만큼 더욱 뜻깊은 수상이기도 하다.


문근영은 "제가 이번에 굉장히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었다. 항상 닮고 싶었고 선배님이 닦아 놓으신 그 길을 뒤따라 걷고 싶었던, 저의 우상 강수연 선배님의 상을 받게 되어 엄청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故 강수연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제가 아프고 난 뒤인데 팔에 있는 흉터를 보시더니 '사람들은 모두 다 너의 연기만 볼 거다, 그러니까 너의 상처는 그 어떤 방해물도 흉도 되지 않을 거다'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라며 그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부족한 저는 아직도 선배님의 말씀만큼 큰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신 만큼 선배님의 진심 어린 마음 잘 간직하면서 더 큰 용기를 내어 열심히 연기하고, 선배님이 닦아 놓으신 길 잘 뒤따라 가는 후배가 되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다음은 제23회 여성영화인 축제 수상자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신수원(오마주)

▲공로상=故 강수연

▲강수연상=문근영

▲감독상=양영희(수프와 이데올로기)

▲각본상=정서경 작가(헤어질 결심)

▲연기상=이정은(오마주)

▲제작자상=백경숙(장르만 로맨스)

▲다큐멘터리상=김정영 이혁래(미싱타는 여자들)

▲기술상=김선민(범죄도시2,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특송)

▲신인연기상=하윤경(경아의 딸)

▲홍보마케팅상=로튼스마일크리에이션(로스크 대표 김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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