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자 K건설]세계 최초 LPG·LNG 듀얼 연료전지 발전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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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지난달 빛고을에코에너지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며 세계 최초로 LPG-LNG 듀얼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두산건설, 한국중부발전, SK가스 등이 출자해 빛고을에코에너지를 설립하고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1하수 처리장 부지인근 유휴부지 1만5843㎡에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두산건설은 친환경 발전소 건립으로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연간 5359TOE의 에너지 절감과 1만258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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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으로 민자사업서도 두각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달 빛고을에코에너지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며 세계 최초로 LPG-LNG 듀얼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두산건설, 한국중부발전, SK가스 등이 출자해 빛고을에코에너지를 설립하고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1하수 처리장 부지인근 유휴부지 1만5843㎡에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발전소는 세계 최초 LNG-LPG 듀얼모델을 적용해 연료가격 상승 등의 변동에 탄력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연료전지 발전은 천연가스(NG)와 액화석유가스(LPG) 등 화석원료를 연료로 사용하지만 화력발전과 달리 수소를 추출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거의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국산 신기술 연료전지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LPG와 N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발전 효율과 공간 효율도 높다.
빛고을 연료전지 발전소는 광주시 전체 연간 전력소비량의 1.1%에 해당되는 9만50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3만3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발생되는 열은 한국씨이에스를 통해 광주시청, 김대중컨벤션센터, KBS 등 26개 기관과 아파트 단지 820가구에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친환경 발전소 건립으로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연간 5359TOE의 에너지 절감과 1만258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민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건설은 신분당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계기로 민자사업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신분당선은 노선 계획부터 건설, 운영까지 민간이 제안한 국내 최초의 철도사업이다. 신분당선은 경기 남부권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판교신도시 건설에 따른 심각한 교통난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에 주파가 가능해져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신분당선은 △1단계 강남~정자 △2단계 정자~광교 △3단계 용산~강남 사업으로 나뉜다.
지난 5월에는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신사~강남)구간’을 개통했다. ‘신분당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 구간은 총 사업비 8721억원 규모 중 1단계에 444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총 연장 길이 7.8㎞ 구간 중 1단계 2.5㎞에 해당한다. 환승이 가능한 정거장 3개소를 신설했다. 신사역(3호선)을 시작으로 논현역(7호선)과 신논현역(9호선)을 거쳐 강남역(2호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2, 3, 7, 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기존 신분당선과는 직결로 운행된다. 기존 신사~광교까지 이동하기 위해선 버스이용 및 환승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사업의 완공으로 18분 단축돼 42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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