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술자료 구축 등 아카이브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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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미술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22년 미술자료 4만 5000여 점을 기증받고, 아카이브 기반 출판과 전시·세미나 등 미술자료 수집 및 활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2013년 과천관 미술연구센터와 2014년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개소 이래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주요 자료를 지속해서 수집, 현재까지 43만여 점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다각도에서 이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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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미술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22년 미술자료 4만 5000여 점을 기증받고, 아카이브 기반 출판과 전시·세미나 등 미술자료 수집 및 활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2013년 과천관 미술연구센터와 2014년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개소 이래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주요 자료를 지속해서 수집, 현재까지 43만여 점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다각도에서 이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존 자료 열람 중심 서비스에서 나아가 향후 아카이브 이용자층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1월 '아카이브 북 시리즈: 김종성 컬렉션'을 출판했고, 이어 과천관에서 지난 9월 아카이브 기반 전시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 11월 한홍택, 이완석 아카이브 중심의 '모던 데자인' 전시를 개최했다.
12월에는 '아카이브 북 시리즈: 강국진 컬렉션'을 출간하고,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다원공간에서 학술 세미나 '책으로 담긴 아카이브'를 개최하는 등 아카이브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윤일주(1927~1985·건축사학자), 이완석(1915~1969·1세대 산업디자이너), 이동엽(1946~2013·단색화가), 최욱경(1940~1985·서양화가), 김용관(건축전문 출판사 아키라이프 설립, 다큐멘텀등 발행인), 이경복(공공미술 아카이브 컬렉션)을 기증받았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최근 미술자료의 중요성과 활용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며 “국립현대미술관 아카이브가 미술사 연구의 근간이 되는 충실한 정보 제공을 통해 향후 한국현대미술사연구의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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