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폐현수막 2550장, 인천대공원 벤치·파고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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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현수막이 벤치와 파고라로 새롭게 변신해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게 됐다.
인천시는 폐현수막 2550장(1.53t)을 섬유 패널로 만든 뒤 건축 자재로 활용, 동물 모양 벤치와 미니버스 모양 파고라(그늘막) 등을 제작해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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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버려진 폐현수막이 벤치와 파고라로 새롭게 변신해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게 됐다.
인천시는 폐현수막 2550장(1.53t)을 섬유 패널로 만든 뒤 건축 자재로 활용, 동물 모양 벤치와 미니버스 모양 파고라(그늘막) 등을 제작해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우며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시는 폐현수막 새활용(업사이클)을 위해 지난 7월 NH농협은행인천본부·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사업 예산으로 7000만원을 지원받고, 환경부의 올해 '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 계획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0만원으로 벤치와 파고라 등 11개 시민 편의시설을 만들었다.
시는 이들 시설이 동물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버려진 자원이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발판삼아 새활용에 대한 시민과 기업의 인식개선, 참여를 이끌어 내 자원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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