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사 3300명 "내년 금리도 계속 ↑, 집값은 연말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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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에서 내년 기준금리가 계속 올라 4%대를 돌파할 거라는 조사가 나왔다.
주택가격은 내년 말까지 하락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당분간 현 수준 유지'는 21.7%였고 내년부터 하락할 거라고 본 이들은 7.4%에 불과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가격은 내년 말까지 계속 하락할 거라고 본 이들이 55.6%로 과반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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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한국FPSB에서 내년 기준금리가 계속 올라 4%대를 돌파할 거라는 조사가 나왔다. 주택가격은 내년 말까지 하락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한국FPSB는 16일 재무설계사 3307명에게 설문한 결과 70.9%가 기준금리 추이는 ‘당분간 지속해서 오를 전망’이라고 대답했다. ‘당분간 현 수준 유지’는 21.7%였고 내년부터 하락할 거라고 본 이들은 7.4%에 불과했다. 현재 3.25%인 기준금리는 2023년 최고 4.23%까지 오른 후 하향 국면에 진입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가격은 내년 말까지 계속 하락할 거라고 본 이들이 55.6%로 과반을 넘겼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 회복될 거라는 의견도 34%에 달했다. 무주택자의 실거주 주택 구입시기로는 내년 하반기가 32.4%로 가장 많았고, 2025년 이후가 15%로 뒤를 이었다.
내년 투자해야 할 금융상품으로는 재무설계사의 64.7%가 금리형 상품을 추천하면서 단기적으로 유동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봤다. 장기적으로는 경기상승에 대비해 ‘주식형 상품(61.3%)’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내년은 부동산이나 금 등 실물자산보다는 금융자산을 추천했다.
내년도 가계 재무설계의 핵심으로는 ‘대출 상환’이 40.2%, ‘유동성 확보’가 34.4%였다. ‘가계수지 흑자 관리’는 14.9%였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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