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SDI, 북미법인 주목…Gen5 배터리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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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삼성SDI에 대해 최근 배터리 업종의 주가 조정은 테슬라발 중국 전기차 수요 우려, 경쟁사 수급 우려 등에서 비롯한 측면이 있지만, 삼성SDI는 이러한 우려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새해 자동차전지의 적극적인 행보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OEM들이 배터리 조달처 다원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출력, 고밀도 각형 배터리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북미 합작법인 파트너를 확대해 IRA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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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삼성SDI에 대해 최근 배터리 업종의 주가 조정은 테슬라발 중국 전기차 수요 우려, 경쟁사 수급 우려 등에서 비롯한 측면이 있지만, 삼성SDI는 이러한 우려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5일 기준 66만50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 합작법인 확대, 46Φ 원형전지 수주 등을 위한 자동자전지의 적극적인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년은 46Φ, NMx, Gen 6 등 질적 도약을 준비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5949억원에서 5776억원으로 소폭 하향한다”며 “원화 강세 영향을 반영했고, 연말 품질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기차 수요 우려가 상존하지만, 삼성SDI가 주력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수요는 양호하고, Gen 5 배터리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원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마이크로모빌리티 수요가 둔화되지만, EV용 수요가 상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전자재료에서는 편광필름이 재고 부담이 완화되면서 반등하고, OLED소재는 신규 플랫폼 진입 효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새해 자동차전지의 적극적인 행보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OEM들이 배터리 조달처 다원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출력, 고밀도 각형 배터리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북미 합작법인 파트너를 확대해 IRA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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