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만 마시면 찾아오는 ‘그 신호’… 이유는?

커피의 성분과 관련이 있다. 커피 속 클로로겐산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소화효소가 섞여 있는 위산이 분비되면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胃)에 있는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간다. 이로 인해 배변활동이 촉진되는 것이다.
커피는 체내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이다. 가스트린이 위산 분비와 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 위·소장·대장 움직임이 촉진되고 대변이 마려워진다. 커피가 ‘위대장반사’를 활성화시키는 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위대장반사는 음식이 위에 들어갔을 때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음식 1000kcal를 섭취한 수준의 위대장반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는 이유만으로 커피를 약처럼 여겨선 안 된다. 간혹 변비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특히 공복에는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평소 배변활동에 문제가 있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커피 대신 양배추, 미역, 푸룬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한다.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들어가면 물, 이온 등과 결합해 변이 부드러워질 수 있다. 변이 물러지면 배변 횟수와 양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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