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황민경 “연승해도 승점 더 주는 건 아니잖아요”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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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은 안해도 그만이에요. 어차피 연승한다고 승점을 더 주는 건 아니잖아요."
황민경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1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는 V리그 역대 최고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기록한 12연승이다.
황민경은 대기록 달성에도 덤덤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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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은 안해도 그만이에요. 어차피 연승한다고 승점을 더 주는 건 아니잖아요.”
황민경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1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황민경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 3대 1(20-25 28-26 25-19 29-27)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황민경은 “(양)효진 언니가 없어서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나)현수가 그 자리를 잘 채워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황민경은 이날 4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이에 대해 그는 “공격적으로 도움이 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게 배구다”라면서 “효진 언니가 없어서 블로킹을 내가 더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개막 13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V리그 역대 최고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기록한 12연승이다.
황민경은 대기록 달성에도 덤덤한 모습이었다. 그는 “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부담은 없다. 하면 좋고 아니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라면서 “경기를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연승을 한다고 승점을 더 주지 않는다. 우리는 승점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민경은 ‘경기 중 양효진의 부재를 언제 느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느꼈다. 그래도 중요한 건 (나)현수가 블로킹도 잡아주고. 다른 부분에서 채워줬다. 크게 ‘언니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면서 “누가 없어도 옆에 있는 사람이 도와주고 채워주는 게 우리의 팀 컬러이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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