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운동선수, 노화 빠를까? 느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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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식축구 선수가 동일한 연령대의 일반인보다 노화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의대 연구팀은 25~59세 전직 미식축구 선수 2864명을 대상으로 미식축구가 선수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미식축구가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이유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는 전직 선수들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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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의대 연구팀은 25~59세 전직 미식축구 선수 2864명을 대상으로 미식축구가 선수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설문조사지를 통해 치매,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진단 여부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전직 미식축구 선수는 일반인보다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빨리 진단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치매, 관절염, 고혈압과 당뇨병이 포함된다. 전직 미식축구 선수가 50~59세에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진단받을 가능성은 67.5%였다. 이는 동일한 연령대의 일반인이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진단받을 가능성(55.7%)보다 높은 수치였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전문적인 선수 생활이 노화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위 연구는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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