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예비 특보’…尹, 신속제설·대중교통 확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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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신속 제설 및 대중교통 운행 확대 등 관련 긴급 지시를 내렸다.
대설예비특보는 15일 오전부터 대설특보로 전환될 전망이다.
서울도 3∼8㎝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자치구,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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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신속 제설 및 대중교통 운행 확대 등 관련 긴급 지시를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수도권 전체를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긴급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강설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교통불편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국민에게 교통 및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출퇴근길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려 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파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예비특보’
현재 수도권 전체를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대설예비특보는 15일 오전부터 대설특보로 전환될 전망이다.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15일 적설량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도 3∼8㎝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자치구,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15일 오전 6시 제설 1단계를 발령한 후 오전 9시 제설 2단계로 상향한다. 제설 작업에는 인력 8484명, 장비 1123대를 동원한다.
1단계에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한다. 시는 앞서 도로에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눈이 내리면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 적설량이 3㎝ 이상일 경우 고갯길·교량램프 등 취약지점 116곳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폭설 시에는 취약구간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다.
대설특보가 발효되면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의 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 오후 6∼8시에서 오후 5시∼오후 8시30분으로 연장한다. 시는 제설과 교통 상황을 시민들에게 수시로 알릴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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