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미국 WBC…특급 스윙맨과 1점대 마무리 투수 가세

배중현 2022. 12. 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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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출전이 확정된 다니엘 바드와 닉 마르티네스. 사진은 WBC 공식 SNS 캡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이 불펜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 불펜 투수 닉 마르티네스(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다니엘 바드(37·콜로라도 로키스)가 WBC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스윙맨으로 47경기(선발 10경기)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했다. 백전노장 바드는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로 맹활약했다.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42세이브) 에드윈 디아스(뉴욕 메츠·32세이브)와 함께 '30세이브 이상, 1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한 MLB 3명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 2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64(11이닝 16탈삼진 2실점)로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경험이 풍부한 두 선수의 합류로 미국 대표팀의 불펜 뎁스(선수층)는 더 강해졌다.

현재 미국은 MLB 슈퍼스타들이 속속 출전을 선언하고 있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루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유격수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포지션마다 대형 선수가 즐비하다. 불펜은 마르티네스와 바드의 합류로 총 6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앞서 라이언 프레슬리(휴스턴 애스트로스) 딜론 테이트(볼티모어 오리올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 데이비드 베드너(피츠버그 파이리츠)가 WBC에 나선다고 발표됐다.

미국은 WBC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함께 C조에 편성돼 3월 12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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