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대설 예비특보에 긴급 지시…"국민 피해 없도록 철저 관리해야"

이보람 2022. 12. 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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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윤석열정부 120대 국정과제 현황판이 설치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큰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관련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5일 수도권 등 전국 일원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중심으로 강설 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실시해 교통불편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특히 국민께 교통 및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출퇴근길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려 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파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충남 내륙·충북 중북부가 3~8㎝고 경기 동부와 강원 중남부·충북 북부에는 최대 10㎝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해안과 충북 남부·경북 북부 내륙은 1~5㎝, 전북·전남 북부·경남 서부 내륙은 1~3㎝, 강원 북부 동해안·경북 남서 내륙은 1㎝ 안팎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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