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찬양이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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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내 힘의 근원이십니다. 주는 내 삶의 힘이십니다. 두 손 들고 모든 찬양 주님께 드립니다(You are the source of my strength. You are the strength of my life. I lift my hands in total praise to You)."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두 손 들고 모든 찬양 주님께 드립니다"라는 가사에 화음을 쌓아갈 때, 경쟁 팀인 아프리카공화국 팀은 두 손을 들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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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내 힘의 근원이십니다. 주는 내 삶의 힘이십니다. 두 손 들고 모든 찬양 주님께 드립니다(You are the source of my strength. You are the strength of my life. I lift my hands in total praise to You).”
주말 황금시간대 지상파 방송에서 불현듯 찬양이 흘러나왔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싱포골드’에 출연한 블랙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우승팀 자격으로 스페인 합창대회 ‘월드 코랄컵 2022’에 출전해 찬양을 부른 것이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경연 전날 밤, 오프닝 콘서트에서 ‘토탈 프레이즈(Total Praise)’라는 이름의 찬양을 불렀다. 이 곡은 ‘도움과 평안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한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찬양은 경쟁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두 손 들고 모든 찬양 주님께 드립니다”라는 가사에 화음을 쌓아갈 때, 경쟁 팀인 아프리카공화국 팀은 두 손을 들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무대를 마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에게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기독교적 사명을 갖고 노래하는 팀이다. 이들이 찬양 ‘토탈 프레이즈’를 부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스페인 합창대회에 나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팝·재즈·가스펠 부문에서 24개국 36팀과 경쟁한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멤버 박희영씨는 지난 5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싱포골드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그는 선교적 기회로 삼겠다는 기대로 부풀어 있었다. 박씨는 “‘교회에서 누가 공연한다는데, 콘서트 보러 갈래’라고 하면 교회 문턱을 한 번이라도 넘어오지 않겠냐”며 “싱포골드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그런 다리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현성 인턴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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