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밀리고 쿨루셉에 치이고… “임대로 토트넘 떠날 것”

김희웅 2022. 12. 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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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에서는 도저히 설 자리가 없다. 브리안 힐(21)의 이야기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폴 로빈슨은 힐이 1월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을 임대로 떠날 것이라고 귀띔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로빈슨은 “힐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당했을 때 출전 시간을 조금 얻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이적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힐은 주전 도약에 실패했다. 윙어인 힐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 경쟁해야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출전을 바랐던 힐은 지난 1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6개월 임대 생활을 했다.

다시 돌아온 힐이지만, 자리는 없었다. 오히려 입지가 더 줄었다. 쿨루셉스키가 완벽한 주전 멤버로 자리 잡았고, 올해 여름에는 히샤를리송까지 팀에 합류했다. 결국 힐은 올 시즌 리그 6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6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힐의 이적을 점친 로빈슨은 “그가 아직 어린 선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 다른 임대 이적은 그에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힐은 U21(21세 이하) 팀에서 뛰기에는 너무 좋지만, 1군에서 주전으로 뛸 준비가 덜 됐다. 스페인으로의 임대 이적은 아마 좋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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