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추울수록 콜라겐으로 혈관 탄력 챙겨야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12. 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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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한다.

동절기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혈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콜라겐(collagen)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콜라겐을 섭취하면 혈관 탄력이 높아져 혈행이 원활해진다.

콜라겐이 부족해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관과 연결된 여러 장기에 적절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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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사망, 겨울철 집중
차가운 공기가 혈관 수축시킨 탓
콜라겐, 혈관 탄력 높이는 데 도움
비오틴 함께 섭취하면 합성 잘 돼
혈중 콜레스테롤 낮추는 효과도
당뇨병 환자 28일 섭취, LDL 감소
게티이미지뱅크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한다. 이 질환으로 지난해 무려 5명 중 1명(19.6%)이 사망했다. 특히 겨울에 사망자가 많은데,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년) 발생한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37만9893명 중 10만3935명이 겨울철(12~2월)에 집중 발생했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켜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동절기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혈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콜라겐(collagen)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혈관 탄력의 핵심, 콜라겐

콜라겐은 혈관의 중막과 외막에서 혈관 탄력을 유지하는 성분으로, 혈압이 상승할 때 혈관이 압력을 버틸 수 있도록 돕는다. 혈액은 흐르면서 혈관 내벽을 밖으로 밀어내곤 한다. 이때 혈관 탄력이 부족하면 혈관이 딱딱해져 두꺼워진다. 혈액 압력이 혈관으로 흡수되지 않으면서 평균 혈압이 상승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콜라겐을 섭취하면 혈관 탄력이 높아져 혈행이 원활해진다. 실제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했고, 동시에 혈관에 쌓이지 않고 간으로 이동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6%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에 축적되는 지질이 줄어 동맥 경화 위험도가 떨어진다.

◇콜라겐 부족하면 소화계에 문제 생기기도

혈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심뇌혈관질환뿐만 아니라 소화기계 질환도 생길 수 있다. 콜라겐이 부족해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관과 연결된 여러 장기에 적절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소화 활동도 약해진다. 겨울철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다. 게다가 콜라겐은 혈관 탄력을 높이는 것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소화를 돕는다. 콜라겐을 구성하는 글리신(Gly)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프롤린(Pro)은 위점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 손상된 위를 보호한다. 실제로 그리스에서 염증성 장 질환 환자 170명을 조사했더니, 혈청 콜라겐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오틴 함께 섭취하면 효과 좋아

체내 콜라겐은 40대 이후 급격히 감소하므로, 중장년층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콜라겐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이때 비오틴(비타민B7)을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 실제로 비오틴을 투여한 쥐에서 콜라겐 합성이 두 배 이상 잘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오틴은 콜라겐의 혈관 건강 개선 기능도 돕는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인다. 또한, 혈관에 쌓여 동맥 경화 위험을 높이고 혈관 염증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시킨다. 12주간 고과당을 섭취한 쥐에게 4주간 비오틴을 투여했더니,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 환자 18명에게 28일 동안 비오틴을 투여했더니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따라서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비오틴이 함께 함유됐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인체 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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