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폭설, 얼음 돼버렸다…'쾅쾅쾅쾅쾅' 충북 교통사고 10건
이해준 2022. 12. 13. 22:15
13일 충북 북부 지역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6시 40분을 기해 충주, 제천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24시간 내 적설 5㎝ 이상)를 대설경보(24시간 내 적설 20㎝ 이상)로 격상했다.
청주, 괴산, 진천, 음성, 단양, 증평, 보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눈이 노면에서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8시24분쯤 진천군 초평리 도로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대형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이 밖에도 충북소방본부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등 10건의 신고를 접수해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충주 수안보 15.7㎝, 진천 광혜원 14.6㎝, 제천 덕산면 14.1㎝, 단양 10.8㎝, 충주 8.9㎝, 음성 7.2㎝, 괴산 6.8㎝, 청주 상당구 3.8㎝, 보은 3.5㎝ 등이다. 눈은 14일 오전 6시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에는 14일까지 8∼15㎝(많은 곳은 2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돼 차량 운행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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