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연내 회담…우크라 전쟁, 양안 갈등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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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 회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 대만 간의 양안 갈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 시간과 의제가 이미 정해졌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양안 갈등 등 주요 국제사회 의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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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 회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 대만 간의 양안 갈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 등 현지 매체와 주요 외신들은 이같이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 시간과 의제가 이미 정해졌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익명의 소식통은 두 정상이 직접 만날 가능성은 적고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양안 갈등 등 주요 국제사회 의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CO 정상회의 당시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굳게 고수한다"며 대만 문제 관련 중국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시 주석도 "중국은 러시아와 상호 핵심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서로 강력하게 지지하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러 정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고 양자관계와 각 분야 협력에 대해 적시에 효과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며 "(정상 회담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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