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청사 후보지 2곳으로 압축

라영철 2022. 12.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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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3일 '제5차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5개의 후보지 중에서 동내면 고은리 일원과 우두동 (구) 농업기술원 부지 2개소를 최종 평가대상 후보지로 압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접근 편리성', '장래 확장성', '개발비용 경제성', '입지환경', '개발 용이성'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논의를 거쳐 이날 2개 지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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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내면 고은리 일원과 우두동 (구) 농업기술원 부지
신청사 부지선정위원회, 이달 말 최종 후보지 선정
강원도청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는 "13일 '제5차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5개의 후보지 중에서 동내면 고은리 일원과 우두동 (구) 농업기술원 부지 2개소를 최종 평가대상 후보지로 압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접근 편리성', '장래 확장성', '개발비용 경제성', '입지환경', '개발 용이성'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논의를 거쳐 이날 2개 지역을 선정했다.

동내면 일원은 사유지여서 신청사 부지로 결정되면 매입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춘천IC와 순환대로 연결 지점과 가까워 도심과 시·군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타 행정기관 입주 등 장래 확장성과 접근 편리성도 있다.

(구) 농업기술원 부지는 도유지로 별도의 매입비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20만여 ㎡ 면적에 청사 부지 외에 행정기관 등도 들어설 수 있을 만큼 넓다. 그러나 주변에 학교와 군부대, 아파트가 위치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춘천IC,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위원회는 "1~3차에 걸쳐 수립한 평가 기준과 4차 위원회에서 실시한 현지실사 내용을 토대로 후보지별 장단점과 청사 입지 요건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최종 평가방식에 있어 소수 평가자의 높은 점수 편차로 인해 결과가 왜곡되지 않게 하는 방안도 강구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자가 압축 후보지에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 최종 평가에서 배제하는 절차도 논의했다.

신청사 건립 부지는 조만간 개최할 제6차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압축 후보지 두 곳에 대한 최종 평가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도청 신청사는 오는 2026년 1월 착공,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부지선정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최적의 후보지가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 도청사 이전에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춘천시와 협력하고, 이른 시일 내에 지역개발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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