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축구대표팀 거론 "정당한 보상 돌아갔는지 점검해야"

이기민 2022. 12.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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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1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보상을 거론하며 정당한 보상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구 국가대표 만찬 당시 이들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헤드테이블에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후보·예비 선수를 모셨다"며 "그리고 '여러분이 우승팀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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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마무리 발언
윤 대통령 "K콘텐츠 핵심, 스타비즈니스…정당한 보상체계 갖춰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 대통령은 1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보상을 거론하며 정당한 보상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고, 대통령실도 1층 로비에 축가 국가대표팀 선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진과 기념품을 전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게임의 결과만 얘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 K-콘텐츠가 세계에서 각광받는다고 하지만 핵심은 스타 비즈니스다. 한 명의 스타가 문화 산업을 이끌며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대"라며 "스타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정당한 보상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스포츠도 중요한 문화 콘텐츠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대로 보상받았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축구 국가대표 만찬 당시 이들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헤드테이블에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후보·예비 선수를 모셨다"며 "그리고 '여러분이 우승팀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무위원들을 향해서도 "K-콘텐츠가 세계에서 호감을 받으면 우리의 각종 수출 상품도 선호하게 된다"며 "따라서 K-콘텐츠 주무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지만 전 부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15개 나눔 단체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카드와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메시지에서 "여러분이 나누는 온기는 사회의 빛이자 희망이다"면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고 적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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