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해양힐링도시 ‘거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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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거제시청에서 250여명의 거제시민과 만났다.
박 도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지난 8월 산청을 시작으로 하동, 양산, 진주, 거창, 통영에 이어 일곱 번째로 거제를 방문했다.
이날 박종우 거제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과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개발사업 범위 확대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구 거제대교 보수·보강에 대한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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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거제시청에서 250여명의 거제시민과 만났다.
박 도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지난 8월 산청을 시작으로 하동, 양산, 진주, 거창, 통영에 이어 일곱 번째로 거제를 방문했다.
그는 “힘든 시기를 겪었던 거제의 조선 수주량도 증가하고 이제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을 중심으로 조선업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선은 물론, 관광,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서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면 거제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추진이 거제 중심의 남해안 관광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종우 거제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과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개발사업 범위 확대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구 거제대교 보수·보강에 대한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조선업계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수출 지원과 기술 개발 강화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거제가 한-아세안 국가정원 대상지로 확정된 만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세계적 해양힐링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등 수도권에 대한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다양한 산업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해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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