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마을버스조합 전직 이사장, 횡령·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당해

유병돈 2022. 12.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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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 전직 이사장을 지낸 이가 조합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고발 당했다.

13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 전직 이사장 박모씨에 대해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조합 이사장을 맡아오다가 2020년 9월에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박씨는 조합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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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 전직 이사장을 지낸 이가 조합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고발 당했다.

13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 전직 이사장 박모씨에 대해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조합 이사장을 맡아오다가 2020년 9월에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박씨는 조합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 측은 박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조합 재산 1억2700여만원을 횡령하고, 159차례에 걸쳐 5억34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마스크 공급업체 선정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의혹도 제기됐다. 박씨는 2020년 코로나 유행으로 마을버스조합이 마스크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업자 모집공고 없이 특정 업체의 마스크 수억원 어치를 사들였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박씨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도 "정확한 혐의와 피해 금액 등은 조사를 진행해 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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