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티아라 효민, 은정, 큐리. 신부 대기실에서 언니들을 보자마자 눈물 터진 막내를 신나게 놀린 것도 잠시, 막상 축사 시간이 되자 너나 할 것 없이 우느라 축사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가장 먼저 눈물이 터진 효민은 배경음악으로 깔린 ‘I Believe’가 너무 슬프다며 민망해 하기도 했다.
「 축가는 아이유 & 이홍기 」
지연이 결혼하는데 지은이 빠질 수 없지! 2010년 SBS 예능 〈영웅호걸〉을 촬영하며 가까워진 93 동갑내기 절친 아이유와 지연. 이날 아이유는 축가로 ‘블루밍’을 불렀다. 황재균과 사모임 멤버인 FT아일랜드 이홍기도 축가를 불렀다.
「 축하 댄스는 황재균 」
〈나 혼자 산다〉로 뜻밖의 리듬감을 인증한 황재균. 그가 신부 지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는메들리 댄스였다.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부터 티아라의 ‘롤리폴리’, ‘보핍보핍’에 지연의 솔로곡 ‘1분 1초’까지! 덕분에 결혼식 내내 그렁그렁 하던 신부 지연은 발을 동동 구르며 즐거워했다.
「 플라워 샤워에 BTS 진 」
이날 하객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은 13일 입대를 앞둔 BTS 진. 정가은은 같은 테이블에 있었던 그에게 적극적으로 인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SNS에 토로하기도 했다. 신랑 지인으로 참석한 진은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하하는 플라워 샤워에 열심히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