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子 손보승과 잘 안 맞아…며느리에게 고맙다"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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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경실이 쿨한 시어머니 면모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큰 누님이 온다'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한 방송에 출연해 "아들과 며느리에게 바라는 게 있는데, 우리 집에서 두 끼 먹을 생각하지 마라. 점심 먹었으면 제발 집에 가라"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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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컬투쇼' 이경실이 쿨한 시어머니 면모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큰 누님이 온다'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한 방송에 출연해 "아들과 며느리에게 바라는 게 있는데, 우리 집에서 두 끼 먹을 생각하지 마라. 점심 먹었으면 제발 집에 가라"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이경실은 "저희 엄마가 94세인데 이번 여름까지 저를 챙겨주셨다. 지금은 엄마가 좀 편찮으시다. 그 이후에 제가 본격적으로 살림을 시작했는데 어깨너머로 본 게 있어서 그런지 꽤 잘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들 부부가 오면 밥을 해주는데 안 하던 사람이 하니까 힘들다. 맛있게 먹어주는 건 좋은데 얘네들은 이게 인사인 줄 알고 저녁까지 먹고 가려고 하더라. 제가 지켜보다가 며느리한테 '우리 집에 오는 건 좋은데 언제든지 가고 싶을 때는 남편한테 가자고 해라. 저녁 되기 전에 가면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하다'라고 말했다"고 쿨한 시어머니의 면모를 뽐냈다.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과 떨어져 사는 게 좋다며 "옛날부터 신경을 끊고 싶었다. 저는 아들과 잘 안 맞고 제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아들이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결혼할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점에 있어서는 며느리에게 고맙다. 둘이 굉장히 재밌게 산다. 일단 엄마, 아빠가 젊으니까 애가 피곤해한다. 연애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과 똑같은 거다. 그래서 저녁만 되면 애가 떡실신이 된다"고 아들 부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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