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오르시치, 월드컵 결승 밟을까? "꼭 성공하고 싶어요"

윤효용 기자 2022. 12. 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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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 크로아티아 공격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결승 진출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크로아티아에는 K리그 출시 공격수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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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슬라프 오르시치(크로아티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K리그 출신 크로아티아 공격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결승 진출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크로아티아에는 K리그 출시 공격수가 뛰고 있다. 과거 전남드래곤즈, 울산현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오르시치다. K리그에서 활약으로 자국 명문팀 디나모자그레브에 입단했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가대표팀에도 포함됐다. 저돌적인 돌파와 오른발 킥력이 강점이다. 


월드컵에서는 조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오르시치는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첫 도움을 올렸다. 후반 40분 이반 페리시치 대신 교체 투입 돼 후반 추가시간 로브로 마예르의 추가골을 도왔다. 브라질전에서는 연장전 후반에 들어가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동점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구해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4번 키커로 나서 직접 브라질의 숨통을 끊었다. 


4강 상대는 브라질과 함께 남미 최강의 팀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4강에 올랐고 36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결승으로 가기 위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를 꺾어야 한다. 


오르시치는 '노바TV'와 인터뷰에서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동등한 경기가 될 것이다. 11명이 볼 뒤에 똑같이 서서 기회를 노릴 것이다. 우리 스태프들이 잘 분석하고 있을 거다"라며 "클럽 경기를 국가대항전과 비교할 수 없다. 특히 월드컵에선 그렇다. 우리 모두 최고의 날들을 여기서 지내고 있고 가장한 한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르시치는 대회 중 바이러스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이에 대해 "여전히 회복 중이다. 괜찮다. 여전히 경기까지 시간이 있다. 아직 약간 날 붙잡고 있긴 하다"고 몸상태를 밝혔다. 


불과 4년 전에는 친구들과 조국의 결승행을 지켜봤다. 오르시치는 "4년 전 나는 카페에서 친구들과 미친듯이 축하하고 있었다. 마지막 스텝을 밟지 않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왜 꿈이 아니겠나. 우리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결승행을 희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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