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몰래 촬영해 유포 협박…피해자는 극단선택

김현경 2022. 12. 13.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매매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성희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촬영물등이용강요와 공갈 등 혐의로 A씨를 지난달 28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SNS에서 유인한 40대 남성 B씨에게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하게 한 뒤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대 공갈범 구속 기소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성매매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성희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촬영물등이용강요와 공갈 등 혐의로 A씨를 지난달 28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SNS에서 유인한 40대 남성 B씨에게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하게 한 뒤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휴대전화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해 동영상을 가족과 지인에게 보낸 뒤 2천만원을 받아내고도 돈을 더 요구했다. B씨는 지난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검찰은 A씨가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고 보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은 A씨에게 비슷한 공갈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