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월드컵 PK 실축' 케인 위해 콘테 감독이 직접 멘털 관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페널티킥(PK) 실축으로 상심이 클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의 ‘멘털 관리’에 나선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케인과 에릭 다이어는 오는 19일에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케인이 돌아오는 대로 면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케인이 어떻게 악몽에서 극복하기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점검할 계획”이라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케인은 일주일 휴가를 받은 후 팀에 복귀한다.
케인은 지난 11일 카타로 알 호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로 뒤진 후반 상황에서 PK 실축을 했다. 결정적인 PK 실축을 한 케인은 잉글랜드의 카타르 대회 탈락을 두 눈을 뜬 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케인은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숨을 공간은 없다. 아프고, 그것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 또한 스포츠의 일부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도전을 위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강해지는 것'”이라고 힘겨운 속내를 털어놓았다.
월드컵 브레이크에 들어갔던 EPL은 오는 26일 재개된다. 토트넘은 이날 브랜트포드와 EPL 17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현재 EPL 4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이다. 토트넘의 에이스인 케인이 PK 실축 악몽에서 벗어나야 토트넘도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케인의 멘털 회복에 신경 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독일의 축구 전설인 위르겐 클린스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은 케인의 PK 실축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 지연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PK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VAR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흘러 케인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원하던 대로 슛을 차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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