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투수 페냐와 재계약…총액 85만 달러
고봉준 2022. 12. 13. 10:51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다.
1990년생 우완투수인 페냐는 올 시즌 한화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13경기에서 6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3차례 등판 중 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포함해 9차례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면모를 보였다.
손혁 단장은 "포심과 투심의 구속 차가 거의 없다는 점이 페냐의 장점이다. 올 시즌 페냐의 두 구종 최고 구속은 나란히 153㎞을 기록했다. 또, 리그 헛스윙 비율 1위인 슬라이더, 그리고 안우진의 뒤를 이어 헛스윙 비율 2위인 체인지업 등 좋은 변화구도 갖췄다. 특히 마지막 6경기에서 9이닝당 탈삼진 10.5(같은 기간 KBO리그 2위)개를 기록한 점이 우리 수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조속히 남은 외국인선수 영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페냐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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