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 부부, 식사비 17000원에 금전 문제 갈등 폭발 (결혼 지옥)

이이진 기자 2022. 12. 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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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부부가 식사비를 두고 갈등했다.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저울 부부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은 카드로 17000원을 사용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스파게티를 주문한 상황이었고, 남편은 아내의 잦은 외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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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저울 부부가 식사비를 두고 갈등했다.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저울 부부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은 카드로 17000원을 사용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스파게티를 주문한 상황이었고, 남편은 아내의 잦은 외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가게를 개업하고) 3개월만 월세 지원해 주면 그 뒤로는 월세는 벌 거고 조금씩 발전을 할 거라고 했다. 아내 말로는 월세는 벌었는데 재료값이랑 홍보비가 들어갔다고. 속눈썹 배운다고 친구 숍에 간다고 해서 200만 원 들어갔고 메이크업 배운다고 해서 300만 원 정도 들어갔다. 그동안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자꾸 카드값 청구하니까 버거웠다"라며 털어놨다.

아내는 "먹는 거에는 안 아끼는 편이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사 먹는 편이긴 한데 신랑 입장은 '집에서 먹고 나가지. 왜 굳이 나가서 사 먹냐'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한다"라며 밝혔다.

남편은 "손님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나가야 돼서 사 먹는 건 이해가 된다. (나는) 커피 하나 사 먹기도 부담스러워서 물 한 잔 떠서 나가는데 카드 영수증 계속 울리면 화가 난다. '저만 아끼나' 이런 생각이 드니까"라며 고백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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