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년 전 '징글벨' 악보 초판, 경매 나온다…예상가 최고 1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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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음악 '징글벨'(Jingle Bells) 악보 초판본이 경매에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경매 업체 '헨리 올드리지 앤 선'(Henry Aldridge & Son)은 1859년 작성된 8장 분량의 징글벨 악보에 대한 경매를 17일 진행한다.
피어폰트가 나중에 악보 표지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방울을 그려 넣었고, 30년 뒤에는 음반으로 출시되면서 징글벨은 크리스마스 대표곡으로 자리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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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단 2개…나머지 하나는 미국 뉴욕 박물관 소장
[아시아경제 김준란 기자]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음악 '징글벨'(Jingle Bells) 악보 초판본이 경매에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경매 업체 '헨리 올드리지 앤 선'(Henry Aldridge & Son)은 1859년 작성된 8장 분량의 징글벨 악보에 대한 경매를 17일 진행한다.
해당 악보는 미국 보스턴의 출판사 '올리버 딧슨&컴퍼니'에서 출간됐다. 악보는 지금까지 개인 수집가가 소유하고 있다가 162년 만에 세상에 공개됐다. 헨리 올드리지 앤 선은 악보 낙찰가로 8000파운드(약 1280만원)를 예상했다.
징글벨의 초판본은 이번에 경매에 나온 것을 포함해 단 2개밖에 없다고 경매사는 전했다. 나머지 하나는 현재 미국 뉴욕의 박물관에 소장돼있다.
징글벨의 악보는 미국의 작곡가 제임스 피어폰트가 썼으며, 원제는 '말 한 마리가 끄는 썰매'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징글벨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해졌다.
또 악보가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가사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단순히 썰매를 타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폰트가 나중에 악보 표지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방울을 그려 넣었고, 30년 뒤에는 음반으로 출시되면서 징글벨은 크리스마스 대표곡으로 자리 잡게 됐다.
한편, 징글벨은 우주에서 연주된 최초의 음악이기도 하다. 1965년 12월 16일 미국의 유인 우주선 제미니 6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하모니카와 슬레이벨로 이 곡을 연주했다.
김준란 기자 loveway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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