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사임
이해준 2022. 12. 12. 21:29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사의를 표명했다.
손열음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년 가까이 일했던 평창대관령음악제를 떠나게 됐다”면서 “그간 대관령음악제와 저를 함께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예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이른 헤어짐이지만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다”며 “대관령음악제의 앞날에 진심 어린 안녕을 빈다"고 덧붙였다.
손열음은 지난 2018년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제1대 강효 예술감독과 2대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에 이어 3대 감독을 맡았다. 손열음은 그동안 다섯 차례의 평창대관령음악제와 네 차례의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총괄감독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받는 손열음은 대관령음악제에서도 열성적인 태도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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