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축제가 끝났다. 지난 몇 주간 우리는 거의 ‘축구’에 미쳤었죠. 이번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무려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16강 진출이라는 쾌거 외에도 우리에게 이번 월드컵이 더 기억에 남는 건 선수들이 보여준 ‘꺾이지 않는 마음’ 때문이다. 한 자리 수의 확률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보여줬던 대한민국 선수들. 최선을 다했기에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 기적의 주인공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손흥민 」
손흥민 SNS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월드 클래스 스타인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하기 까지! 여러모로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였다. 지난달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하며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확실 했었지만 손흥민은 ‘의지’로 출전을 강행했다. 멋지다, 멋져. 손흥민이 최근 SNS에 올린 글을 보면 한 번 더 반할 수 밖에 없을걸. 손흥민은 “1%의 가능성이 정말 크다고 느꼈다”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쓰며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금 증명했다.
「 황희찬 」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데는 ‘황희찬’의 공이 컸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황희찬은 첫 시즌 5골 1도움을 올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상황. 게다가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어마어마 했다. 황희찬이 포르투갈전에서 터트린 골은 울버햄프턴 선수로는 무려 60년 만인 월드컵 득점이라고! 갓생 중 갓생을 살고있는 그. 월드컵이 끝난 뒤 짧은 휴식을 취하고 11일 소속팀 합류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 조규성 」
KBS 유튜브
“2022 카타르 월드컵= 조규성” 아니었던가. 2022년 시즌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데 실력만 특출난 게 아니죠~ 조규성의 리즈시절 안정환급 미모(?)에 그야말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거의 300만 명에 이를 지경. 거기에 유퀴즈 출연 소식까지 들려오니 우리는 그저 행복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