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굿네이버스, 아동 권리 보장 힘 모은다

아동 권리 모니터링이란, 시의회 찾아 정책제언 전달

경남 진주시의회는 아동 권리 모니터링이란 정책제언 전달식을 가졌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는 굿네이버스 경남 중부지부와 12일 지역 내 아동 권리 옹호 및 보장을 위한 ‘아동 권리 모니터링이란’정책제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시의회 양해영 의장, 임기향 의회 운영위원장 외 7명의 진주시의원과 아동 권리모니터링이란 대표 9명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진주시 아동 권리 모니터링 단은 시의회를 방문해, 한 해 동안 실생활에서 아동 권리 침해 상황을 살피며 도출된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언했다.

정책제언의 주요 내용은 ▲놀이터 안전 강화 ▲중·고등학교 앞 스쿨존 확대 시행 ▲아동의 체험행사 다양화 ▲교통수단 다양화 등으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정리한 제안서 형태로 시의회에 전달됐다.

양해영 의장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직접 생활 속 권리침해 상황을 조사해 변화 가능한 정책을 제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동 참여 기회의 발판을 마련하고, 아이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아동의 권리가 분명히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 권리 모니터링이란 굿 모션(Good motion)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변화 가능한 활동을 수행하는 굿네이버스의 아동 참여조직으로 지역 내 만 18세 미만 아동 28명과 대학생 멘토 5명으로 구성돼 아동 권리침해 실태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시행해 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