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산학협력단 연구팀, 항균·항바이러스 기능 활성탄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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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최근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활성탄소를 개발해 공기 순환 장치 생산에 성공했다.
연구 책임자인 정재용 박사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진 활성탄소 대량 생산으로 실내공기를 통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유해 인자를 더욱 감소시킬 수 있는 기능성 활성탄소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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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신라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최근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활성탄소를 개발해 공기 순환 장치 생산에 성공했다.
신라대 산학협력단 사업지원팀 정재용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탄소 융복합 소재부품 실증사업’에 선정돼 탄소 중립과 탄소 경제기반 6대 탄소 소재의 시장 창출과 기술 확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전도성 금속이 첨가된 활성탄소를 개발하고 항균·항바이러스 특성 시험 평가에서 99.9% 이상의 항균 작용과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또 개발한 활성탄소를 힘펠·카본솔루션·유니즌 등 협력기업과 함께 필터로 제작해 공기 순환 장치에 달아 실증을 진행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필터가 장착된 공기 순환 장치는 실시간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모니터링해 내부와 외부의 공기 순환으로 실내공기를 항상 청정하게 만드는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전도성 금속이 첨가된 활성탄소 제조법의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힘펠과 함께 시제품을 생산했다.
시제품 7대를 다중 이용시설인 사직종합사회복지관, 신라대 어린이집과 평생교육원 강의실 등에 설치해 작동 전후의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의 변화를 관찰하고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해 안전하게 생활이 가능한 실내공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 책임자인 정재용 박사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진 활성탄소 대량 생산으로 실내공기를 통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유해 인자를 더욱 감소시킬 수 있는 기능성 활성탄소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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