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자원봉사자님 덕에 10만 시민이 행복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밀양시는 12일 올 한 해 동안 이름 없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밀양시는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밀양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솔선수범한 자원봉사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축하공연, 1년 동안의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어울림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환경체험 OX퀴즈, 자원봉사 활동사진전, 자원봉사 포토존이 운영됐다.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상자는 총 39명으로, 도지사상 5명, 하반기 자원봉사왕 3명, 시장상 16명, 시의장상 3명, 국회의원상 4명 등 재난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며 자원봉사의 가치를 드높인 유공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와 태풍, 산불 등 재난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온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 2만여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밀양은 따뜻하다”면서 “앞으로 자원봉사자분들이 더욱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assa1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