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상생·협력 연계사업 본궤도 진입 … 포항시, 산업혁신·미래형 일자리 창출 강화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2. 12. 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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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운영 중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순항을 예고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 포항은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 운영에 최적지다"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애플과의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신산업 창출, 인재 양성,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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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제조업 R&D지원센터’ 관련 기념행사 포스텍서 열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에서 운영 중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순항을 예고했다.

12일 애플은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포스텍에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고,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관련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존 서(John Souh) 애플 시니어 디렉터와 마크 리(Mark Lee) 애플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 영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배경을 가진 교육생 200명을 대표해 3개 그룹이 직접 개발한 앱을 소개했다.

세계 6개국 17개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포항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9개월간 주 20시간씩 코딩·디자인·마케팅 등을 배운 수료생들은 차별화된 앱 비즈니스 기술을 갖춘 iOS 앱 개발자와 사업가로 재탄생했음을 알렸다.

이날 포스텍 C5 동에서는 디벨로퍼 아카데미 교육생 200명이 직접 개발한 iOS 앱을 소개하는 31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애플의 앱 비즈니스 노하우를 흡수한 융합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IT 기업들의 리크루팅도 이어졌다.

이어서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열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관련 기념행사에서는 애플이 1층에 들어선 클린룸과 애플의 첨단장비들을 소개했으며, 이곳에서 중소기업이 품질관리와 공정제어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교육받는 성공 사례에 대해 강조했다.

포항 산업혁신의 신호탄 애플 상생협력 연계사업 본궤도에 올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애플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혁신을 주도하고 청년 인구를 위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스마트 제조 기술을 통한 중소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고 애플이 배출한 인재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애플과의 소통·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 포항은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 운영에 최적지다”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애플과의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신산업 창출, 인재 양성,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오랜 신뢰를 쌓아온 한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우수한 R&D 인프라와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포항이 최적지로 선정되면서 포스텍에서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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