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 "CG 연기 도전, 나를 내려놓아…부끄러움은 잠깐" [엑's 인터뷰①]

김유진 기자 2022. 12.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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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준이 '커넥트'를 통해 CG 연기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던 것에 만족했다.

CG 연기 후 완성된 결과물을 본 후 '이 부끄러움은 잠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김혜준은 "CG 연기를 하기 전에 (정)해인 오빠가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용기를 냈었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좋게 나온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서, 만약에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과감하게 해야지 싶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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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준이 '커넥트'를 통해 CG 연기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던 것에 만족했다.

김혜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인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은 이야기다.

'커넥트'에서 김혜준은 위기에 처한 동수 앞에 갑자기 나타나 도움을 주는 미스터리한 조력자 이랑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혜준은 "웹툰이 원작으로 있는 것은 '커넥트' 대본을 받고 알았다. 대본을 먼저 읽었었는데, 만화책처럼 읽히더라. 소재도 독특하고 대본 전개도 굉장히 빨랐다"고 얘기했다.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 연쇄살인마 케이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김혜준은 "'구경이'를 마치고 바로 '커넥트'에 합류했다. 제가 '커넥트'에는 조금 뒤늦게 합류한 편이어서, 감독님도 저를 만나자마자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바로 꺼내시더라. 감독님이 생각한 이랑이와 제가 생각한 이랑이가 일치해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느낀 현장 분위기를 떠올리며 "저희 작품이 미이케 타카시 감독님과 만나서 그 장르의 특성이 극대화된 것 아닌가 싶다. 감독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해보자고 하셨었는데, 지금 이 순간의 에피소드와 이야기에 집중하시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 캐릭터를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커넥트'를 통해 CG연기에 도전하며 느꼈던 마음도 털어놓았다. 

김혜준은 "제 자신을 잊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고 넉살을 부리며 "사실 아무것도 없는 데서 혼자 연기를 하면서 아파하고 그래야 했다. 어떻게 구현될 지도 그 때 당시에는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저의 상상력 하나로만 해야 된다는 것이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어 "쉽게 말하면 부끄러움을 잊는 것에 모두가 신경을 쓰고 고생하지 않았나 싶다. 핏줄이 막 올라오는 모습을 연기해야 되고 하니까 타이밍도 계산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어렵더라"고 덧붙였다.

CG 연기 후 완성된 결과물을 본 후 '이 부끄러움은 잠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김혜준은 "CG 연기를 하기 전에 (정)해인 오빠가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용기를 냈었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좋게 나온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서, 만약에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과감하게 해야지 싶었다"고 미소 지었다.

'커넥트'는 7일 디즈니+에서 6개 에피소드가 전편 공개됐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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