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노력 보여준 경남 체육인 25명, 수상 영예

제15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개최

제15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제15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장애인의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고자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강용범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장애인체육인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난타 공연, 유공자 시상, 체육 장학금·후원금 증서 전달, 인사 말씀, 기념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윤창구 경남도 장애인 슐런협회 선수, 지정화 사천 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지원팀 체육교사 등 8명이 도지사 표창, 김한영 창원시 장애인육상연맹 선수 등 6명이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정희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4명은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장 감사·공로패를 수상했다.

우현욱 학생 등 선수 4명에게는 체육장학금 증서, 홍미웅 씨 등 장애인체육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3명에게는 체육 기부자 후원금 증서가 전달됐다.

박 도지사는 “우리 체육인들이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열정과 노력을 펼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경남도는 장애인 체육시설을 비롯한 인프라를 좀 더 확충해 장애인의 체육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