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장성 백암마을서 소통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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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장성 북이면 백암마을에서 마을 발전계획과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내년 도계~장성 간 터널 및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남 북서부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사고위험이 줄어 주민 이동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 등 마을 발전이 기대된다"며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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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장성 북이면 백암마을에서 마을 발전계획과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김한종 장성군수, 정철 전남도 의원,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를 열었다.
마을 서북편 방장산 흰색 투구바위에서 지명이 유래된 백암마을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농촌이다.
주민 130여 명이 곶감, 포도, 복숭아 등을 주로 재배하는 정겨운 마을이다.
백암마을 출신으로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양산군수로서 동래성을 방어하다 전사한 조영규 장군을 기리기 위한 정려(전라남도 기념물 제78호)가 마을 입구에 있다.
지난달 해남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좌담회는 겨울철 어르신 및 마을 주민의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폭설 한파에 대해 안전을 당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유재홍 마을이장은 “주민 모두가 넉넉한 인심과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백암천 청소, 마을화단 조성, 공동쓰레기장 설치 등 환경정비에 적극 나서 청정전남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됐다”고 마을을 소개했다.
이어 도계~장성 간 국지도 도로공사로 기존 마을 진입로 접근이 불편하고 단차가 발생한 점을 감안, 그 대안으로 마을안길 확포장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내년 도계~장성 간 터널 및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남 북서부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사고위험이 줄어 주민 이동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 등 마을 발전이 기대된다”며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 “겨울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예방하고, 폭설·한파 시 주민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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