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박사,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서 한국인 최초로 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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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이 김성범 박사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광주시에 있는 아시아인문재단은 산하 해양문명원 원장인 김성범 박사가 지난 9일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에서 사회과학사업 기념 훈장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김 박사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하노이대학교 한국어과 초빙 교원으로 근무했고, 계속해서 2015년까지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전문연구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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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이 김성범 박사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광주시에 있는 아시아인문재단은 산하 해양문명원 원장인 김성범 박사가 지난 9일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에서 사회과학사업 기념 훈장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은 베트남 정부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산하에 30여 연구소와 2000여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다. 1953년 설립된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이 한국인에게 훈장을 수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인문재단은 김 박사가 베트남 현지 연구자들을 위한 다양한 한국 사상과 문화 관련 저술을 출판하고, 한국과 베트남 사상의 비교연구 등을 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지난 15년간 '베트남사상사'(소명출판·2018), '베트남사상으로의 초대'(푸른사상·2019), '베트남사상가 응웬짜이'(동아피앤씨·2022) 등의 베트남 관련 저술과 번역서를 냈다.
베트남어로는 '한국사상으로의 초대'(2011), '동경대전(東經大全) 주해'(2008) 등을 출판했다. 동경대전은 조선후기 최제우가 한문체로 지은 동학(東學)의 경전이다.
김 박사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하노이대학교 한국어과 초빙 교원으로 근무했고, 계속해서 2015년까지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전문연구원을 지냈다. 2013년 한국과 베트남 근대 사상 비교 연구로 충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인문재단에서 아시아와 베트남 관련 시민강좌를 맡고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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