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 민주당 협조해야”

권현지 2022. 12.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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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올해 말 종료되는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존속을 위해 11일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안은) 남은 20일 안에 통과시켜야 하는 민생 법안 중의 민생 법안"이라면서 "연내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을 위해서는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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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환노위 2년 연장 법안 상정 촉구
中企 “원자재난·3중고 겪어…여야 함께 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국민의힘이 올해 말 종료되는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존속을 위해 11일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안은) 남은 20일 안에 통과시켜야 하는 민생 법안 중의 민생 법안”이라면서 “연내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을 위해서는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제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 연장근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로 이달 31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 여당은 최소 2년 연장이 필요하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법안 상정을 요청했다.

성 의장은 해당 제도와 관련해 “30인 미만 중소기업, 소상공인, 그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모두의 생활과 직결된 민생 그 자체”라면서 “(민주당이) 일몰 연장을 외면한다면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도 “국민의힘은 이들이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 추가연장근로제 유효기간을 연장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야당의 반대로 환노위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고 일몰이 얼마 안 남은 현재까지도 논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영세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력난 등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가 끝나면서 경기나 기업의 활동 영역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원자재난이나 3중고·4중고로 더 어려움 겪고 있다”면서 “여야가 같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빨리 만들어야 하는 법”이라고 일몰제 폐지를 요구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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