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실증 ‘가상병원’ 구축

정일웅 2022. 12.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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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와 중부권 병원협의체가 의료분야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나선다.

12일 대전시·세종시·충남도·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중부권 병원협의체 9개 대형 병원은 '가상현실 기반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실증 및 확산 사업(이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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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와 중부권 병원협의체가 의료분야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나선다.

12일 대전시·세종시·충남도·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중부권 병원협의체 9개 대형 병원은 ‘가상현실 기반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실증 및 확산 사업(이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권 병원협의체는 수도권 대형병원의 임상시험 집중 현상 완화와 지방병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0년 11월 대전·충청지역 9개 병원이 모여 만든 협의체다.

협의체에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단국대병원 ▲대전선병원 ▲대전을지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 참여한다.

협약은 충청권 4개 시·도가 지난 4월부터 인공지능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기획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 서비스의 가상현실환경 통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년 상반기 중 이 같은 계획에 대한 예타조사를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중부권 병원협의체는 사업에 참여해 의료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실증과 서비스 통합 공유체계를 구성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와 중부권 병원협의체는 지역의 미래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전환과 가상환경 기반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을 공동의 목적으로 ‘중부권 가상병원’ 운영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및 의료데이터 공유에 협력할 방침이다.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 실증 플랫폼이 완성되면 9개 대형 병원과 연계된 가상병원 서비스로 개인 의료데이터 기반의 사전진단과 진료과 안내 서비스 등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상병원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의료진의 실증이 진행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 솔루션의 고도화로 시민, 병원, 기업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참여 시·도와 병원은 내다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 중심 인공지능 실증 생태계 구축의 첫 걸음인 이번 협약으로 충청권이 국가적 인공지능 선도권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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