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입대 직전 밤톨 머리 공개! 아미에게 한 마지막 당부와 근황은?

최근 자진해서 입영 연기를 취소한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활동을 마치고 13일 군대에 갑니다. 먼저 경기 연천 소재 육군 제5 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 동안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게 되죠. 지난 부산 콘서트를 기점으로 콜드플레이가 참여한 솔로 싱글 발매, 각종 예능 단독 출연, 소원이었던 진라면 광고 출연까지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던 그였는데요.

입대를 이틀 앞둔 11일 진은 팬 소통 커뮤니티에 이발 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어요. "생각보다 귀여움"이라는 글과 함께요. 밤톨처럼 짧아진 머리도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BTS 첫 입대 멤버인 터라 입소 당일 국내외 팬들이 엄청나게 운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고, 진 본인도 "우리 아미(팬)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된다. 나 외에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혼잡해서 위험할 수 있다"라고 방문 자제를 당부했지만, 그럼에도 팬들이 모이는 걸 막을 순 없을 듯해요. 이에 관할 경찰서는 최근 대책회의를 열고 입소 현장에 무려 270여 명의 기동대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소속사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라고 밝혔는데요. 해외 팬들을 상대로 군대에 가는 진을 볼 수 있다고 유인해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등의 불법적 상행위를 우려하는 거죠.

정말 코 앞으로 다가온 입소 직전, 진의 모습이 포착된 곳은 티아라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아직 머리를 깎기 전의 그는 연신 현장을 촬영하는가 하면, 신랑신부가 행진할 때 꽃을 뿌리며 열렬히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어요. 그 전엔 BTS 공식 유튜브에서 백종원과 함께 한 자체 콘텐츠 '취중진담'을 통해 전통주 빚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는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양조장을 준비 중입니다. 군대를 가며 양조장을 만들면 전역 할 때 쯤 그가 빚은 술이 잘 익어 있을 거예요. 진의 전역일은 2024년 6월12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