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6조원대 철근 담합' 동국제강 前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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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대 철근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가 12일 남윤영 전 동국제강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이들에게 과징금 2565억원을 부과하고 7개 제강사 법인과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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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6조원대 철근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가 12일 남윤영 전 동국제강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남 전 대표는 2013년 1월~2015년 6월 동국제강 대표를 맡았다. 검찰은 그를 상대로 담합 과정을 인지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 현대제철,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개 사는 2012∼2018년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기관용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과 입찰 가격을 합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담합 규모는 약 6조8442억원으로, 조달청 관급입찰 사상 가장 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이들에게 과징금 2565억원을 부과하고 7개 제강사 법인과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공정위 고발에 포함되지 않은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3일 임직원 3명을 구속한 후 7대 제강사 대표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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