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키움, 러셀 재영입…요키시 150만 달러 재계약

배중현 2022. 12. 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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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당시 키움 히어로즈에 뛴 에디슨 러셀의 모습. IS 포토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8)이 다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키움은 12일 러셀과 총액 70만 달러(9억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러셀은 2020시즌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해 65경기 동안 타율 0.254(244타수 62안타) 2홈런 22득점 31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멕시칸리그 소속 팀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에 입단, 2021시즌 타율 0.319, 올 시즌에는 80경기 타율 0.348로 맹활약했다.

러셀은 "다시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2020년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2023년은 스프링캠프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 다시 만날 동료들과 팬분들이 벌써 그립다. 올 시즌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까지 도전했던 과정들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지켜봤다. 2020년과 2022년 못다 이룬 KS 우승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키움은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도 총액 150만 달러(19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KBO리그 통산(4년) 51승을 기록 중인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로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안우진(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과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 일찌감치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됐다.

요키시는 "히어로즈 동료들과 5년째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2022년은 둘째 본이 태어나면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또한 KS까지 동료들과 도전했던 여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2023년에는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번 계약으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투수 요키시와 아리엘 후라도, 타자 러셀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합류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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