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 체류… 수사 공조 요청

유병돈 2022. 12.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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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권 대표가 세르비아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거주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앞선 9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며, 법무부는 현재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루나 사태 발생 직전인 지난 4월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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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검찰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권 대표가 세르비아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거주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앞선 9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며, 법무부는 현재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루나 사태 발생 직전인 지난 4월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을 경유해 세르비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 도피 중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권 대표는 트위터 등을 통해 "도주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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